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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V라이브, 실시간 지연속도 2초대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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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ULL기술 고도화해 라이브 송출자와 이용자간 실시간성 높여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 V라이브 등 동영상 실시간 지연속도가 2초대로 단축된다.

네이버는 동영상 라이브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동영상 기술 플랫폼인 '프리즘(PRISM);의 기술적 차별성과 구조적 확장성 부분에서 완성도를 더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최근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플랫폼인 브이 라이브(V LIVE)에 자체 개발한 ULL (Ultra Low Latency) 기술을 탑재한 '리얼타임모드'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리얼타임모드'를 적용하면, 글로벌 수준인 2초대의 지연속도(latency)로 실시간 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네이버는 ULL 기술을 고도화해, 기존 10초대의 지연속도를 2초대로 구현했으며, 이용자의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재생 안정성을 우선으로 하는 수신모드와 송출자와 사용자간의 실시간성을 우선으로 하는 수신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네이버가 V라이브에 라이브 이용자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선택가능한 리얼타임모드를 적용한다.  [네이버 ]
네이버가 V라이브에 라이브 이용자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선택가능한 리얼타임모드를 적용한다. [네이버 ]

네이버는 송출, 미디어 서버, 스트리밍 등 라이브 방송에 필요한 단계별 기술 컴포넌트를 통합 개발, 관리하는 글로벌 라이브 기술 플랫폼인 'PRISM'을 구축해, 라이브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브이라이브의 해외 이용비율이 80%에 달하는 만큼,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라이브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미디어 스트리밍 서버를 기반으로 네이버 라이브 클라우드(Naver Live Cloud)를 구축했다. 현재 네이버 라이브 송출 도구인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를 이용해 라이브하면, 페이스북, 트위치, 페리스코프, 유튜브 등 글로벌 방송 플랫폼으로 송출이 가능하다.

향후 네이버는 '네이버 라이브 클라우드'를 통해, 외부 서비스에서도 네이버의 동영상 라이브 송출, 스트리밍, 애프터이펙트(동영상 효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동영상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으로의 구조적 확장도 시도할 예정이다.

장준기 네이버 V CIC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안정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다양한 라이브 방송의 재미를 더하는 동영상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술 연구 및 개발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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