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가용비(가격대비 용량) 트렌드를 반영해 선보인 500ml 대용량 RTD커피 '칸타타 콘트라베이스'가 출시 9개월만에 대박 성과를 거뒀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4월에 선보인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이 출시 3개월만에 300만 개가 판매됐고, 이어 '라떼' 제품을 출시한 후 9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천6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매출은 약 190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에서 출시된 10여 개의 신제품 중 가장 뛰어난 성과다.
롯데칠성음료는 자체 시장 분석 결과 국내 RTD 커피 시장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약 8% 성장한 데 반해 대용량 커피는 2013년 약 40억 원 규모에서 2017년 약 2천150억 원 규모로 연평균 약 170% 가량 크게 성장한 점에 주목했다.
이후 하루 커피 음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커피 애호가 뿐만 아니라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 학생들의 대용량 커피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칸타타 콘트라베이스는 넉넉한 용량으로 커피 헤비유저 뿐만 아니라 장시간 근무 및 공부 중에 곁에 두고 오랜시간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직장인, 학생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라며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 강화와 제품군 확대 등을 검토하며 국내 대용량 RTD커피 시장을 칸타타 콘트라베이스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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