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는 'LG 휘센 씽큐(ThingQ)에어컨'을 비롯한 2019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인공지능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켜 주변환경과 고객을 스스로 학습하고 최적의 방식으로 동작한다. 고객이 묻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변경되는 운전모드를 음성으로 알려주고,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말해준다. LG전자는 이를 '교감형 인공지능'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 스마트케어+'는 고객이 주로 머무는 공간은 물론이고 실내·외 온도, 습도, 공기질 등 생활환경과 고객의 사용패턴까지 학습해 적절한 코스로 작동하며, 이를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알려준다. 스스로 고객에게 말을 거는 '스마트 가이드' 기능도 있다. 실내·외 공기질, 필터 교체시기 등을 확인해 각종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해당 기능은 사상 처음으로 벽걸이형 에어컨에도 탑재된다.
신제품은 '듀얼 인버터' 기술을 통해 냉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였다. 한 번에 보다 많은 냉매를 압축할 수 있는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것.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는 스탠드형뿐만 아니라 벽걸이형에도 탑재됐다. 또 '인공지능 듀얼 인버터'를 통해 스스로 최적화된 제어 알고리즘으로 에어컨을 운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에너지 효율 강화를 위해, 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에어컨에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도 탑재했다. 실시간 전력소비량, 누진세 적용 여부, 예상 전기요금 등을 에어컨 디스플레이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 결과 신제품은 기존 인버터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이 30% 더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에 따르면 하루 8시간씩 에어컨을 매일 썼을 때 한달 전기료는 1만7천940원이다.
공기청정 면적도 강화했다. 우선 청정면적이 기존보다 2평 더 넓어져 최대 20평(66.1㎡) 공간의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아주 작은 극초미세먼지까지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탑재했다. 공기청정 필터는 ▲큰 먼지와 작은 먼지를 제거하는 극세필터 ▲황사와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초미세미니필터 ▲극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초미세플러스필터 ▲먼지를 끌어모아 먼지 제거 성능을 강화하는 집진이오나이저 등 4단계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올해 들어 부가 기능을 갖춘 에어컨의 수를 대폭 늘렸다. 우선 공기청정기능을 갖춘 에어컨 모델 수를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24개로 늘렸다. 또 겨울철에 수요가 많은 냉난방 겸용 에어컨도 지난해보다 라인업을 2배 이상 확대했다. 폭염에 따라 자녀방 등에 별도 에어컨을 추가로 설치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3 in 1 제품도 추가했다.
2019년 LG 휘센 에어컨 신제품 26종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285만원~575만원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더욱 진화한 교감형 인공지능, 365일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 등 휘센 씽큐 에어컨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1등 브랜드만이 줄 수 있는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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