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최종 후보자에 한이헌 전 국회의원,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가 결정됐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오후 한 전 의원, 박 전 사장, 남 전 대표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전원을 최종 후보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21일 개최되는 총회 선거에서 3파전이 열리게 됐다. 총회에는 79개 저축은행 회원사가 참여한다. 과반 출석에 출석자 3분의 2 이상을 득표해야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당선된다. 미만일 경우 과다득표 2인을 대상으로 재투표를 진행하고 과반 표를 얻은 후보자가 회장이 된다.
한이헌 전 국회의원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969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국무총리 산하의 경제 부처 전 경제기획원의 정책조정국 국장과 경제기획국 국장을 역임했다. 1993년부터 경제기획원 차관에 자리했으며 1994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뒤 15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서울대학교와 오리건대학교 경제학 석사와 동국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거쳤다. 1982년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전 재정경제원 보험제도과와 국제기구과를 지나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2011년 기획재정부 국장, 2012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을 역임한 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에 올랐다.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는 1978년 동부상호신용금고에서 금융 첫 발을 떼고 건국상호신용금고, 삼보상호신용금고, 한솔상호저축은행을 두루 경험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 전무이사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과 사장을 역임했다.
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자로는 7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바 있다.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박도규 전 SC제일은행 부행장,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조성권 전 예스저축은행 대표,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 한이헌 전 국회의원, 황종섭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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