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총괄 수석부회장이 글로벌 CEO 협의체 수소위원회의 공동회장에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에 취임한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3일(현지시간) 부느와 뽀띠에 회장과의 공동 명의로 다보스포럼에 기고문을 발송, 수소경제 구현을 위해 민간에 이어 각국 정부까지 포괄한 글로벌 차원의 민관 협렵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중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최초의 글로벌 CEO 협의체로, 현대차를 비롯해 토요타, BMW, 에어리퀴드 등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번에 발송한 기고문에서 2050년 수소와 관련된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 5천억 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가 창출되고 3천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며 수소에너지가 매년 이산화탄소를 60억톤 가량 감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수소경제 사회의 구현 및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위해 세계적인 차원의 국가 및 기업 간 협력을 제안, ▲새로운 수요 창출 위한 민관영역의 병행 ▲민관 협력 프로젝트 공유 통한 미래 수소 산업 예측 ▲민관 협력 강화 통한 수소경제 확장 등 3가지 아젠다를 제시했다.
한편 수소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현지에서 공식 파트너십 대상인 국제에너지기구(IEA), 다보스포럼과 함께 수소경제 사회를 위한 공동 협의를 진행한다. 3자 협의에서는 ▲수소경제 사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 ▲위원회 회원사 간 한층 밀접한 협력관계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