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저성장 기조 속에서 주주가치 제고와 대규모 투자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4일 진행된 2018년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배당정책 및 향후 지배구조 개편 방향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배당 축소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라면서도 "주주환원을 하겠다는 주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배당을 2017년과 동일하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올해 대규모 투자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수익성을 개선하고 경쟁력 제고를 통한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를 하는 것"이라며 "투자를 확대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이며, 올해 전략투자 등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2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향후 그룹 지배구조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순환출자 구조 해소 외에도 각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