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 2분기부터 반도체 업황이 반등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9천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 시장은 숨 고르는 과정에서 가격 하락이 진행되는 시점이나 인텔의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출시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체들의 투자 재계로 하반기 수요는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낸드 시장은 물량 증가와 수요 증가가 모두 D램에 비해서 크고 가격 하락도 D램에 비해서는 높겠지만 72L 및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비중 상승으로 가격 하락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메모리 업황 반등은 2019년 2분기부터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에 따른 주요 핵심 변수인 수요, 공급업체들의 전략, 가격 추이, 원가 개선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2분기 중 수요가 반등하고, 가격 하락세도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급은 최소한의 투자로 제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학습 효과를 겪은 IDC업체들의 전략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현 주가는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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