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퀄컴과 ETRI가 사물인터넷(IoT) 컨버전스를 위해 힘을 모은다.
퀄컴은 자회사 퀄컴 테크날러지를 통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퀄컴과 ETRI는 IoT 컨버전스 기술과 더불어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홈에 활용 가능한 ICT 애플리케이션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퀄컴은 탁월한 이미지 프로세싱 및 머신러닝 성능이 탑재된 퀄컴 비전 인텔리전스 플랫폼 기반 개발 보드를 ETRI에 제공했다. 퀄컴 비전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퀄컴 테크날러지 최초의 IoT 전용 시스템온칩(SoC)으로 소비자 및 기업용 IoT 제품을 지원한다. 10나노미터(nm) 공정 설계로 높은 전력 및 열효율을 자랑한다.
개발 보드를 토대로 ETRI 는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팩토리등 다양한 IoT 사업분야에 적용 가능한 IoT 제품 및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퀄컴은 이번 ETRI와의 협력을 토대로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적 지원 및 향후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짐 캐시 퀄컴 글로벌 사업 총괄 사장은 "ETRI와 IoT 컨버전스 기술 분야에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퀄컴이 축적해 온 커넥티비티, 컴퓨팅 및 AI의 경험을 토대로 국내 기업의 IoT 제품 및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승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초연결통신연구소장은 "퀄컴의 첨단 IoT 컨버전스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ETRI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 IoT 기업들의 제품 및 솔루션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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