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7천48억원, 영업손실 642억원, 순손실 61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1.7%, 순손실 규모는 6.1%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손실 규모 축소는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이 바탕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86.5%, 순손실 규모는 86.8% 줄어들었다.
쌍용차는 지난해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내수 판매는 9년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다. 실적은 15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올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코란도 출시도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는 창사 이래 최대 판매목표를 달성,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게 쌍용차의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의 선전으로 내수 판매 9년 연속 성장세와 함께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역시 렉스턴 스포츠 칸 및 코란도 출시로 SUV 라인업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만큼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을 통해 흑자전환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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