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유가급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이 증가하면서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41.9% 감소한 6천61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31일 오후 진행된 2018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한 21조5천36억원을, 영업이익은 41.9% 감소한 6천6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56.9% 줄어든 4천38억원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의 자회사 역시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대표적으로 현대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1.3% 감소한 501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유가는 세계 경제침체 우려로 약세 요인이 있으나 산유국 감산 시행으로 회복세가 전망된다"며 "휘발유 크랙은 드라이빙 시진 진입 이후 소폭 반등하고 등경유 크랙 약세는 3월부터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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