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위성방송에서도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스마트 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스카이라이프(대표 강국현)는 AI 기반 TV 셋톱박스 '기가지니2 스카이라이프'를 출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기존 스카이라이프 실시간 위성방송과 KT의 VOD를 결합한 올레TV스카이라이프(이하 OTS)에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접목하였다. 출시 10년만에 초고화질(UHD) 위성방송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홈 인공지능’ 서비스를 완성시킨 것이다.
기가지니2 스카이라이프는 ▲TV시청·음악감상 등의 미디어 서비스 ▲일정·교통·날씨 등 생활 편의를 돕는 인공지능 홈 비서 서비스 ▲쇼핑·배달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집안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홈 IoT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리모컨 없이 말로 간편히 명령하고 눈으로 화면을 보며 실행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직관적이다. 또한 TV 대화 기술과 자연어처리 기술이 탑재돼 이용자와의 지능형 대화가 가능하다. 대화를 통해 스스로 분석∙구분하는 학습능력이 길러지는 딥러닝 플랫폼을 기반으로 음성인식 및 대화 기술이 점차 진화할 수 있다.
기가지니2 스카이라이프는 17㎝ 높이의 타원형에 20와트(W) 출력의 하만카돈 스피커가 장착됐다. OTS 가입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3년 약정 기준 셋톱박스 임대료는 가입상품 구분 없이 월 4천400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기존 OTS 상품을 5년이상 장기 시청한 고객 중 OTS 슬림(구, OTS10)을 이용중인 고객은 월 2천2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OTS 라이트(구, OTS12) 이상의 요금제를 이용중인 고객은 무료로 볼 수 있다.
원성운 KT스카이라이프 고객본부장은 "초고화질 위성방송에서도 고품질의 TV시청은 물론 음악감상, 날씨 안내, 홈 IoT 기기 제어, 쇼핑, 교육 등 생활 전반에 대한 홈 비서 기능을 두루 갖춘 스마트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핵심 기술을 고도화 시키고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여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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