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 증가한 1천271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4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오른 반면, 영업손실은 39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 사업 확장으로 매출은 상승했지만, 라이센스 게임 매출채권 일회성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매출채권 일회성 대손충당금은 소송 등으로 인해 로열티 매출 회수가 되지 않은 것으로, 적절한 법적인 조치와 사업적 협상을 병행하고 있어 충분히 회수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신작 모바일 게임 '미르4', '미르M', '미르W' 출시 ▲'미르의 전설' IP 사업 확장 등 IP를 활용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21일에는 '이카루스 M'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대만, 동남아, 중국 등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37게임즈의 '전기패업' 저작권 침해 소송 승소, 지난 1월 액토즈가 제기한 '미르의 전설' IP 저작권침해정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를 통해 법적 지위를 탄탄하게 구축했다"며 "향후 IP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