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CJ ENM은 사회공헌사업 '오펜'의 시나리오 피칭행사 '오피치(O'PITCH)'가 13일 여의도 CGV서 열렸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6월 오펜 2기로 선발된 신인 영화작가 10인이 영화 투자·제작 관계자 300여명을 만나 차세대 영화산업을 이끌 신인작가 등용문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오피치' 행사에는 오펜 신인 영화작가 10명이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약 5분 분량의 영상을 통한 '비주얼 피칭'을 진행했다.
이후 작품들의 영화화를 위한 비즈 매칭이 이어졌으며 전년대비 1.5배 증가한 총 126건의 미팅이 성사되돼 신인 영화 인재 발굴 통로 역할을 톡톡하게 했다. 작년 피칭행사에서는 '고스트캅'의 김호연 작가, '교환원'의 이승현 작가 등이 제작사와 시나리오 계약을 체결한 만큼 올해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오피치'는 지난해 사전영상화와 시나리오 피칭을 업계 최초 접목한 시도에 이어 올해에도 '비주얼 피칭'을 새롭게 선보여 높은 관심을 끌었다. '비주얼 피칭'은 시나리오의 콘셉트, 특장점을 그림과 애니메이션으로 영상화한 차별화된 피칭 방식으로 투자·제작사가 스토리의 발전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궁종 CJ ENM CSV 경영팀장은 "오피치를 통해 참신한 작품과 역량 있는 신인 작가에 대한 업계 반응이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최고경영진의 상생경영 철학에 따라 올해도 잠재력 있는 신인작가들의 꿈을 지원해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인재 양성의 등불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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