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한진칼이 주주명부열람 요청과 관련해 KCGI와 구체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14일 한진그룹 관계자는 KCGI의 주주명부열람 요청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KCGI는 한진칼에 주주명부를 요구했지만, 한진칼은 사용목적을 정확히 명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공하지 않았다.
결국 KCGI는 지난달 중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주주명부열람등사 가처분신청을 냈다. 13일에는 이와 관련해 양측의 심문이 진행됐다.
심문 당시 한진칼에서는 KCGI에 주주명부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이달 18일 심문을 종결할 예정이다. KCGI 법률대리인 측은 그 전까지 주주명부를 제공할 경우 가처분신청 철회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칼 관계자는 "KCGI 측에 주주명부 제공의사를 밝혔으며, 제공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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