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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5G 시대, 라이브 방송 4K 지원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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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방송 송출 기술에 딥러닝 적용도 연구 중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가 5세대(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라이브 방송에 4K(UHD) 화질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 중이다.

조성택 네이버 동영상 공통기술 개발 리더는 15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 D2스타트업팩토리에서 열린 '네이버 동영상의 라이브 플랫폼 기술' 포럼에서 이 같은 개발 상황을 발표했다.

조성택 리더는 "5G 환경이 본격적으로 구축되면 지연속도 등을 줄일 수 있어서 고화질 방송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모바일 환경에서 라이브 방송은 720p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4K까지 높일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15일 네이버 D2SF에서 열린 '네이버 동영상의 라이브 플랫폼 기술' 포럼
15일 네이버 D2SF에서 열린 '네이버 동영상의 라이브 플랫폼 기술' 포럼

네이버는 올해 동영상 서비스에 사활을 걸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동영상 서비스와 경쟁하기 위해선 어디서든 끈김 없는 라이브 방송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우선인 상황이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라이브 방송 송출 기술 ABP(Adaptive Bitrate Pubilsh)를 개발했다. ABP는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고화질의 안정적인 라이브 방송이 가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bitrate(비트레이트, 초당 전송 비트수), fps(Frame per sound, 1초당 동영상을 구성하는 프레임 수) 등을 최적화된 환경으로 송출하는 기술이다.

ABP는 한 개의 영상 내에서도 네트워크 상태에 때라 화질을 조절해 안정적인 라이브 방송 송출을 지원한다.

김정명 네이버 테크리더는 "라이브 방송 시대에는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 뿐만 아니라 방송을 송출하는 스트리머의 송출 화질이 중요하다"며 "송출 화질이 나쁘면 수신하는 이용자들도 버퍼링에 걸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방송 송출을 지원하는 ABP 기술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ABP에 딥러닝을 적용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인공지능으로 네트워크를 판단하는 새로운 방식을 연구하는 셈이다.

김정명 리더는 "현재 네트워크 상태 측정은 미리 테스트된 정보에 기반하고 있다"며 "딥러닝으로 네트워크를 얼마나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지 연구 중"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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