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4Q 매출 1110억원…최대 분기 실적 경신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그라비티는 2018년 4분기 매출 1천11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잠정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5.7%, 영업이익 313.8% 증가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10월 31일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을 동남아시아에 론칭하며 주력 시장인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단기간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한 것이 주효했다.

그라비티는 글로벌 실적 견인을 위해 2019년 1월 9일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을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의 43개 지역에 론칭했으며 연내에는 일본 서비스도 계획 중에 있다.

또한 '라그나로크 스피어 오브 오딘'과 웹기반 3D 게임 '라그나로크 웹 MMORPG'를 2019년 상반기 대만, 홍콩, 마카오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HTML5 버전 방치형 게임 '라그나로크 클릭 H5'를 2019년 3월경 국내 론칭하고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모험가'를 올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를 포함한 다양한 게임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2019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최대 퍼블리셔 리토(Lyto)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했고 태국에는 자회사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