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알뜰폰이 진화하고 있다. 부모님께는 바쁠 때 대신할 말동무가, 가끔 연락이라도 닿지 않으면 안절부절 못하는 어린 자녀 지키미까지 특화된 기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SK텔링크(대표 김선중)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나 노년층 특화상품인 '효도의 신'을 업그레이드 한 스마트폰 버전의 '효도의 신 2탄'을 출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효도의 신은 전화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만 보호자에게 위치정보를 전송하는 부재중 위치 알림 서비스를 도입, 어르신이나 자녀들의 사생활 보호와 안전을 동시에 만족시켜 호평을 받은 모바일 가치 상품이다.
이번에 LG전자의 가성비 스마트폰 'LG X2'를 기반으로 누르기 쉬운 빅런처 방식의 분할 화면과 자동으로 세상 소식을 전해주는 오토콜, 치매를 예방하는 두뇌훈련게임 및 FM라디오 청취 등의 다양한 특화기능을 지원하는 '효도의 신 by LG X2(이하 효도의 신2)'를 내놨다.
우선 '효도의 신2'는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5인치 디스플레이에 큼지막한 글씨와 메뉴를 타일 형태로 배치한 게 특징.
또 '오토콜'을 통해 날씨·뉴스를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에 전화로 들려준다. 일상에 필요한 정보를 읽기 힘든 텍스트가 아닌 음성으로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것. 뉴스는 하루 세번, 날씨는 한번 업데이트된다. 적적함을 달래줄 말동무가 그리운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서비스다.
아울러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두뇌훈련 게임 10종 ▲데이터 사용 없이 청취 가능한 FM라디오 ▲보호자에게 현재 위치를 문자로 발송해주는 '부재중 위치 알림' ▲긴급 상황 시 보호자에게 직접 티맵 위치정보를 알리는 'SOS 위치 알림'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 같은 특화 기능을 활용하면 부모님의 안부와 자녀의 안전을 걱정하는 고객의 부담을 한 층 덜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효도의 신 2탄은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LTE 어르신3(음성 및 문자 기본 제공, 데이터 500MB 제공)'를 사용할 수 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월 기본료 2만2천원에 5천500원 요금할인이 적용된다. 실부담 기본료는 1만6천500원이다.
특히 초등학생에게 적합한 '뉴(NEW) 키즈표준' 요금제를 이용하면 부가가치세 포함 월 1만1천원 한도 내에서 음성·문자·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문자 50건도 추가 제공된다.
효도의 신 LG X2은 SK세븐모바일 온라인 통합몰과 하이마트, 일반 판매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기영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이번 효도의 신 LG X2는 어르신들의 숨은 니즈는 물론 자녀 안전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마음까지 헤아린 알뜰폰 특화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알뜰폰 고객들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숨은 니즈와 가치를 찾아내 상품화하고, 이를 통해 사업자도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모바일 가치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링크는 '효도의 신 2탄' 출시를 기념해 2월 한달 간 효도의 신 LG X2 구매 고객에게 휴대용 안마기를 선착순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SK세븐모바일 온라인 통합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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