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괄도네넴띤'을 한정판 제품명으로 선택했다.
팔도는 19일 팔도비빔면 출시 35주년 기념 한정판 '괄도네넴띤' 판매를 시작했다.
'괄도네넴띤'은 기존 팔도비빔면보다 매운맛이 강조된 제품이다. 팔도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 5배의 할라피뇨 매운맛으로 재탄생됐다"고 설명했다.
식품 광고에서도 '신조어 바람'이 불고 있다. 이처럼 '신조어'는 이제 우리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매김했다. 노년층에게도 더이상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신조어를 모르면 '대화가 안 될' 정도라는 요즘, 가장 많이 쓰이는 신조어들을 모아봤다.
◆ 핵인싸 : 크다는 뜻의 '핵'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의미하는 '인사이더'(insider)의 합성어다. 트렌드에 강하고 무리 속에서 아주 잘 지내는 사람을 뜻한다.
◆ 갑분싸 : '갑자기 분위기 싸해진다'의 줄임말. 대화 중 누군가 분위기에 맞지 않는 뜬금없는 말을 했을 때 흔히 사용된다.
◆ TMI : 너무 과한 정보(Too Much Information) 줄임말. 상대방이 굳이 알고 싶지 않은 정보까지 알려줄 때 쓰인다.
◆ JMT : 너무 맛있다는 의미로 쓰이는 '존맛탱'이라는 신조어에서 알파벳 초성만 따와 쓰는 용어다.
◆ JJT : 너무 재밌다는 의미로 쓰이는 '존잼탱'이라는 신조어에서 알파벳 초성만 따서 만든 용어다.
◆ 짬바 :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의 줄임말이다. 오랜 기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분위기를 말한다.
◆ 띵작 :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명작을 지칭할 때 쓰는 말이다. '괄도 네넴띤'처럼 글자 모양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만들어졌다.
◆ 롬곡 : 슬플 때 사용하는 채팅 이모티콘인 'ㅠㅠ' 대신에 사용한다. '눈물'을 거꾸로 쓴 것이다.
◆ 혼바비언 : '혼자 밥 먹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혼밥 문화'(혼자 밥먹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생겼다.
◆ 혼코노 : '혼자서 코인 노래방 간다'의 줄임말이다.
◆ 혼영 : '혼자서 영화 보러가다'의 줄임말이다.
◆ 문찐 : '문화 찐따'라는 비속어를 줄임말이다. 흔히 유행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남들이 다 아는 것을 모르는 사람을 칭할 때 사용한다.
◆ 삼귀다 : 아직 사귀지는 않지만 서로 가까이 지내는 상태를 의미한다.
◆ 우유남 :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남자'의 줄임말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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