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와 노키아가 5세대통신(5G) 가상화 기술 개발에 힘을 모은다.
KT(회장 황창규)와 노키아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 MWC19를 통해 새로운 5G 사업모델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및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포함한 다양한 5G 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 융합기술원에서 개발 중인 5G 가상화 인프라 통합제어 체계 오페라(OPERA)는 네트워크 슬라이스의 생성과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KT는 오페라를 통해 기업별로 원하는 품질의 5G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키아와 MOU 체결을 통해 KT는 다양한 벤더의 5G 가상화 장비 수용, 고객이 원하는 조건의 5G 인프라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5G 시스템 구축을 선도하고 5G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노키아는 5G의 중요특징인 네트워크 용량을 각기 다른 이용자, 어플리케이션, 커넥티드카, 그리고 사물인터넷(IoT)에게 맞추어 주는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위한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장(부사장)은 "5G 인프라 가상화 및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에 대해 노키아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며, "이러한 기술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 카, 가상 현실, IoT,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며, 네트워크 운영 비용을 추가로 절감하겠다"라고 말했다.
바스카 고티 노키아 소프트웨어 그룹 사장 "5G개발의 대표적 선두주자인 한국, 그중에서도 KT와 함께 미래를 대비하는 협업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노키아의 선도적인 엔드-투-엔드 포트폴리오는 KT가 고객만족도와 네트워크 효율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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