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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R&D, 민간에 개방… 정보보호산업 G2급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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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위 10차회의서 심의·의결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혁신적인 연구개발(R&D)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민간 중심의 개방형 혁신체계가 만들어진다. 또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중장기 전략도 마련된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장병규)는 26일 오후 제10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 구축방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 구축방안은 기존 산학연 교류·협력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간중심의 개방형 혁신체계를 만드는 게 골자. 대‧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벤처캐피탈, 언론 등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습과 네트워킹 활동을 하고, 연구개발(R&D) 과제 선정권한을 민간에 이양하는 방안이다.

해당 분야는 ▲기술성 ▲시장성 ▲중기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중소기업의 성장이 가능한 기술 중심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인공지능·웨어러블 로봇 등 가시적 성과창출이 기대되는 4개 분야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민간부문 정보보호 R&D 중장기 전략은 사이버안전을 확보하고, 정보보호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4차산업혁명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분야인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보보호 중장기 핵심기술 개발 ▲혁신적 R&D 추진 ▲정보보호 산업경쟁력 강화 ▲수요자 참여 R&D 생태계 조성 등 4가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이 전략에 기반한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G2급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기술경쟁력을 확보(2017년 85.5%→2026년 95%)하고, 산업의 글로벌 제품 경쟁력 강화와 사이버위협 피해저감 등을 목표로 삼았다.

아울러 게임콘텐츠 진흥 중장기 계획도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문화 정착과 게임산업 고도화를 위해 수립하는 기본계획에 추후 4차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일자리정보플랫폼'의 구축 현황 및 향후 운영 방향,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시행계획'도 보고됐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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