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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서울모터쇼 첫 참가…5G 자율주행기술 선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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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에 ICT 기업 보폭 확대 '눈길'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국내 최대 모터쇼에 1위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이 참가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이 전시회에서 SK텔레콤은 초고화질 지도(HD맵)과 양자암호 게이트웨이를 소개한다.

4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9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2019 서울모터쇼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6개, 수입 14개 등 20개의 완성차 브랜드는 물론 통신사인 SK텔레콤도 처음으로 참가한다.

SK텔레콤의 자율주행자동차가 경부고속도로를 주행하는 모습. [출처=SK텔레콤]
SK텔레콤의 자율주행자동차가 경부고속도로를 주행하는 모습. [출처=SK텔레콤]

통신사인 SK텔레콤의 모터쇼 참가는 최근 국제 전시회인 CES나 MWC에서 자동차 비중이 늘어난 것과 같은 이종 산업간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5세대통신(5G)으로 인해 자동차는 엔터테인먼트 활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안정적인 자율주행자동차 구현도 가능해 진다. 이통사들이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자동차에 주목하는 이유다.

SK텔레콤은 "자동차산업에서 완성차업체뿐 아니라 통신, SW 등 ICT기업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모터쇼 참가가 자동차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서울모터셔에 1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 5G와 연결된 HD맵과 양자암호 게이트웨이 등을 전시한다.

HD맵은 자율주행자동차를 안정적으로 도로에 내보내기 위한 필수 요소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글로벌 초정밀 지도 제작기업인 히어(HER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HD맵을 준비한 바 있다.

또 양자암호 게이트웨이는 SK텔레콤이 이번 MWC19에서 소개한 통합 보안 솔루션이다. 5G 차량간 이동통신(V2X)으로 주고 받는 차량 운행 데이터를 양자난수생성기(QRNG)의 암호키와 함께 전송해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한 해킹을 차단할 수 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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