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삼성SDS가 차세대 클라우드 기술인 서버리스(Serverless) 컴퓨팅에 투자한다.
삼성SDS는 삼성벤처투자 펀드를 통해 이스라엘 서버리스 컴퓨팅 기업 이과지오(Iguazio)에 투자했다고 6일 발표했다.
서버리스는 개발자들이 서버 구축을 고려하지 않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환경을 의미한다. 서버 관리가 불필요하고, 서버 단위가 아닌 실제 사용된 자원량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이점이다.
삼성SDS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과지오의 서버리스 플랫폼을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PaaS)에 탑재해 서비스로 제공하며 관련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SDS는 앞서 영국 사이버 보안 업체 다크트레이스, 미국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술 업체 비트퓨전 등에도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차별화된 미래 핵심 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고 유기적 성장을 확대하는 차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윤심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가상머신(VM), 컨테이너 등 기본 서비스에 서버리스 컴퓨팅을 추가하게 됐다"며 "선진 기술업체와의 협업 사례를 확대해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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