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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2018년 매출 271억…IP·신사업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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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매출 76억원…올해 1분기 호실적 기대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18년 4분기 매출 76억원, 영업이익 8억, 당기순이익 4천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46.7%, 76.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간판 온라인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업데이트 및 시즌 이벤트에 따른 중국 로열티 상승으로 매출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신사업 초기 투자로 인한 일회성 비용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271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신규 모바일 게임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25.6%, 3.7% 하락했다.

다만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올해 2월 미국, 터키 나이트 온라인의 로열티가 지속 상승하고 있어 2019년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엠게임은 올해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의 업데이트와 해외 재진출 및 IP를 활용한 신규 매출원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열혈강호 온라인의 모바일 버전인 '진열혈강호'가 판호 발급 재개로 현지 퍼블리셔가 확정되는 대로 현지화 작업을 통해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메카닉 병기에 탑승해 전투하는 대전 액션 게임 '프로젝트X'를 VR과 일반 PC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스팀에 선보이기로 했다.

상반기 중에는 '귀혼' IP를 활용한 방치형 모바일 RPG인 '귀혼 소탕'을 글로벌 출시하고 모바일 MMORPG '귀혼'의 국내 퍼블리싱도 추진한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전체 매출에서 55%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 매출의 두 축인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 매출과 나이트 온라인 미국, 터키 매출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2019년 1분기 실적부터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9년은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온라인 게임들의 매출 신장 노력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자체 개발은 물론 퍼블리싱 서비스도 확대하고 비게임 분야 신사업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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