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한진칼은 이사회를 열고 이달 29일 서울 본사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진칼 이사회는 주인기 전 국제회계사연맹 회장, 신성환 전 금융연구원장, 주순식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또 임기가 만료되는 석태수 현 대표이사를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 했다.
한진칼 이사회는 "그룹과 연관 없는 독립적인 인사들로 사외이사 후보를 구성했다"며 "특히 현 이사회가 그룹 지배구조 및 투명경영 전문가가 없다는 외부 지적을 반영해 공정거래‧회계‧금융‧정책 분야의 전문가로 후보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한진칼 이사회는 이번 주총에 특별히 KCGI(강성부펀드)가 앞서 주주제안 한 ▲사외이사 2인 선임 ▲감사 1인 선임안도 안건을 조건부로 안건으로 상정했다.
KCGI는 1월 말 한진칼에 석태수 대표이사의 이사 연임을 반대하고, 감사에 김칠규 회계사를, 사외이사에 조재호 서울대 교수와 김영민 변호사를 선임하는 내용의 주주제안을 했다.
다만 앞서 KCGI가 제기한 의안상정가처분 인가에 대한 항고심에서 승리할 경우 KCGI의 주주제안은 주총 안건에서 최종 제외될 것이라고 한진칼 측은 설명했다.
한편 한진칼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300원, 우선주 1주당 325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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