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본격화될 5세대 이동통신(5G) 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CJ헬로 인수를 통한 가입자 기반 확대에 따른 효과 등에 기대감을 보였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신임 사외·사내이사 재선임, 정관상 사업목적 추가 등 안건을 의결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인삿말에서 "4차산업혁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급변 속에서 2019년을 미래를 위한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선제 대응해 선택과 집중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CJ헬로 인수 후 확대된 고객기반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디어 경쟁력 속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경쟁에서 우위에 서겠다"며, "5G로 고객의 일상에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CJ헬로 인수에 따른 정부 인허가 심사를 신청한다.
이날 오전 9시에 시작된 주총은 주요 안건을 일사천리 처리, 15분만에 끝났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회계연도에 연결기준 매출 12조1천251억원, 영업이익 7천3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13.0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천767억5천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9.64%가 줄었지만, 배당금 지급 총액은 1천746억4천500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주당 배당금은 400원이다.
또 LG유플러스는 에너지 다소비 설비를 고효율설비로 교체하는 일괄수주 사업을 정관상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기존에 2개팀 규모의 조직이 담당하고 있었는데, 이번 사업목적 추가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사내이사인 이혁주 부사장(CFO)과 사외이사인 정병두 법무법인 진 대표변호사도 재선임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