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이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물러났다. 권영수 (주)LG 부회장이 구 부회장의 자리를 메웠다.
LG전자는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권영수 부회장을 LG전자 사내이사로 임명하기로 했다. 임기는 3년이다.
지난 6월 구광모 회장이 취임한 후, 구 부회장은 지난해 말 LG전자 부회장직에서 공식 퇴진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이사회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권 부회장이 구 부회장이 맡던 LG전자의 기타비상무이사직을 맡게 됐다.
LG전자는 이외에 정도현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로 했다.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김대형 전 GE플라스틱아시아·퍼시픽 CEO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감사위원으로는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를 신규 선임하고, 김대형 감사위원을 재선임했다.
이로써 LG전자의 이사회는 조성진·정도현 사내이사와 권영수 기타 비상무이사, 김대형·백용호·이상구·최준근 사외이사 등 7명으로 이뤄지게 된다.
한편 LG전자는 1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보통주 400원, 우선주 450원에서 각각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으로 높였다.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90억원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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