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지난 2005년부터 15년째 LG생활건강 수장 자리를 지켜온 차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차석용 부회장은 15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진행된 '제 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작지만 보석 같은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LG생활건강 정기주주총회에서는 ▲2018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은 2018년 매출 6조7천475억 원, 영업이익 1조393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5%, 11.7%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사 선임에서는 차석용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김홍기 부사장(CFO)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기타비상무이사로 LG 재경팀장 하범종 전무를 신규 선임했으며, 사외이사에 이태희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와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9천250원, 우선주 1주당 9천3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차 부회장은 "2018년을 되돌아보면 명품 화장품 '후'가 출시 15년이라는 비교적 단기간에 순매출 2조 원을 달성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숨과 오휘도 명품 브랜드 반열에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꿈꿔온 회사의 미래 모습인 '작지만 보석 같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고객 신뢰를 강화할 것"이라며 "디테일한 항목까지 철저하게 실천하며 사업구조 및 일하는 방식의 고도화를 끊임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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