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18일 거제시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을 완공,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해 변광용 거제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거제시 아주동에 건립된 아주하나어린이집은 지상 2층, 연면적 290평 규모이며 130여명의 어린이들이 양질의 공공보육 시설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거제시에 건립된 아주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이 추진중인 지자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의 첫 번째 사례다.
또 건물 구조와 내부시설 구비, 반 운영까지 장애와 비장애인 아동이 함께 어울리는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으로 운영된다. 유아 시기부터 자연스럽게 편견과 차별 없이 더불어 사는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장은 “출산율이 떨어지고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이다"면서 "아주하나어린이집의 사례가 알려져서 더 많은 기업들이 우리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참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하나금융의 어린이집 건립 지원은 조선산업 경기 악화로 인해 경기 침체에 있는 거제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는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은 개원식과 함께 어린이집 운영관리시스템 무상 지원 협약식도 가졌다.
하나금융은 작년에 선정된 보육 취약 지역인 29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협약을 가졌다. 내년까지 1천500억원 규모인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모두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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