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미국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놀(Knoll)'과 손잡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와 '놀'은 지난 20일부터 10일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에서 프리미엄 주방과 거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938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놀'은 주거 및 사무 공간을 위한 가구를 제작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놀'은 미스 반 데어 로에(Mies van der Rohe), 마르셀 브로이어(Marcel Breuer), 에로 사리넨(Eero Saarien), 플로렌스 놀(Florence Knoll) 등 현대 디자인 역사를 이끌어 온 디자이너들과 그 시대에 맞는 상징적인 가구를 출시하며 가구를 넘어선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다이아몬드 체어(Diamond Chair), 크로스 체크 체어(Cross Check Chair)를 포함한 40점의 가구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영구 소장돼 있다.
LG전자는 48형 칼럼(Column) 냉장고, 24형 칼럼 와인셀러, 듀얼 와이드 존 인덕션 등으로 주방 공간을 연출한다. '놀'은 대표 작품 가운데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바르셀로나 체어, 바실리 체어, 튤립 체어 등으로 거실과 주방을 연출한다.
논현 쇼룸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누구나 LG전자와 놀이 꾸민 전시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또 이번 전시회에 인테리어 디자이너,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구매한 고객, 쿠킹클래스 참여고객 등 약 500명을 초청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LG전자와 '놀'은 공통적으로 시대를 대표하는 디자인과 성능을 지향하고 고객층이 비슷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동작업이 양사 모두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제시하는 초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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