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홈플러스가 올해 1월 유럽 최대 유통연합 EMD(European Marketing Distribution AG) 가입 후 첫 글로벌 소싱 상품을 내놓았다.
홈플러스는 독일 시리얼 ‘브뤼겐’ 5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시리얼은 1868년에 설립, 150년 역사를 가진 독일 시리얼 전문제조사 브뤼겐의 제품이다. 브뤼겐은 전 세계 96개국에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독일과 프랑스,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유럽 시리얼 시장에서 약 20%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올해 브뤼겐 시리얼 65만여 개를 들여와 전체 시리얼 카테고리 내 물량 비중을 10% 대로 키우고, 시장 반응에 따라 유기농, 뮤즐리, 시리얼바 등 다양한 프리미엄 라인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이번 시리얼을 시작으로 연내 배터리, 맥주, 프렌치프라이, 치즈, 파스타, 시드오일, 스위트콘, 와이퍼 등을 공동 소싱하고 앞으로 매년 EMD 규모를 100%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고객의 소비 편익을 높이고 글로벌 소싱의 핵심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아시아에서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EMD 가입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구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 혜택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 협력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EMD와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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