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한국피자헛이 고객 중심 마케팅을 기반으로 최근 2~3년간 매장 수, 주문 건수, 고객 수가 모두 증가하는 등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피자헛에 따르면 지난해 피자헛 고객 수는 전년 대비 15% 성장했으며, 회원 수도 30% 성장했다.
최두형 한국피자헛 마케팅팀 이사는 "꾸준히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제품 출시 때마다 고객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있다"고 말했다.
피자헛은 기존 고객 유지와 더불어 새 고객 유치를 위해 제품 출시나 매장 오픈 때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소비자 중심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새우 토핑이 큰 것보다는 많은 게 좋다"는 소비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최근 개발한 신제품 '쉬림프 올인'은 11만 명 이상이 사전 예약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또 가볍지도 부담스럽지도 않은 공간에서 편하게 식사를 즐기고 싶다는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주거 단지 밀집 지역에 오픈한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FCD)' 콘셉트 매장을 오픈했다.
그 결과 피자헛 매장 수는 2017년 314개에서 2019년 334개로 20개 늘었으며, 2016년에 비해 일평균 배달·방문 포장 주문 건수가 53.1%, 고객 수는 35% 증가했다.
FCD 매장은 주문 건수가 일반 매장에 비해 1.7배 높고 고객들의 재방문율 의사가 90%에 달하는 등 높은 성과를 내는 중이다. 한국피자헛은 2017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피자헛 중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은 곳 중 한 곳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최 이사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외식시장의 경쟁 격화에도 불구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사랑과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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