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이 안전한 SR 고속열차를 만든다.
KT(대표 황창규)는 SR과 함께 서울 SRT 수서역에서 5G 스마트스테이션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5G 기술로 스마트한 수서고속철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5G와 AR, 인공지능 CCTV 등의 ICT 기술로 '5G 스마트 스테이션(Smart Station)'을 구축하기 위해 공동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SRT 역사 및 운행 구간에 5G망을 구축하고, 5G 스마트 스테이션 구축을 위해 ▲ 기존 기업전용 LTE를 기업전용 5G로 고도화 ▲ 고속철도 정비와 비상시 초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5G기반 AR 스마트안경 도입 ▲ 열차 내 비상상황에 대응 할 수 있도록 SRT 내 지능형 무선 CCTV 구축 ▲ SRT 역사 내 미세먼지 데이터를 측정해 알려 줄 KT IoT 공기질 측정 플랫폼 도입 등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KT의 5G AR 스마트안경 기술은 열차정비를 위한 작업 현장에서 활용가능하며, 열차 부품 이상유무를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관제센터와 연락해 작업 할 수 있어 양사간 긍정적으로 협의되고 있다.
양사는 ICT 기반 혁신서비스 확대를 위해 이번 MOU를 계기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나가 다양한 분야에서 ICT 혁신서비스를 발굴하고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장은 "KT는 ICT 역량을 총 동원해 SR의 5G 스마트 스테이션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겠다"며, "궁극적으로 SRT가 이동의 가치를 높힌 철도 플랫폼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달성하는데 함께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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