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BMW그룹코리아는 김효준 회장을 대신해 한상윤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김효준 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지만 그간 보여준 혁신적인 리더십과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기로 했다.
피터 노타 BMW그룹 이사회 멤버는 "김효준 회장은 1995년 BMW 그룹 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수입차 최초의 법인을 설립할 당시부터 현재까지 가장 중요한 역할과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왔으며, 이러한 노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상윤 신임 대표이사가 BMW그룹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상윤 신임 대표이사는 자동차업계에서 25년의 경험을 쌓았으며, 한국에서 세일즈, 마케팅, MINI 총괄을 거쳤고 2016년 BMW말레이시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8년부터 사장 역할을 맡았던 그는 1년간 대표이사직 승계를 위한 준비를 진행했고, 이번에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김효준 회장은 1995년 BMW그룹코리아 설립 당시 재무담당으로 근무를 시작, 2000년에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취임 후 1만4천여명의 직간접적 고용창출과 국한 내 500여개 업체와의 협력을 이끌어냈다.
헨드릭 본 퀸하임 BMW그룹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은 "김효준 회장은 지난 20여년간 BMW그룹코리아를 이끌어 왔으며, 그가 보여준 헌신에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신임 한상윤 대표이사 사장은 김효준 회장의 후임으로 매우 적합하며, 앞으로 한상윤 사장과 더욱 밀접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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