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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로밍 브랜드 '바로(baro)'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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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전화 앱으로 무료통화 가능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요금폭탄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로밍요금제가 나왔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고객이 넉넉하게 데이터를 사용하고 무료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바로(baro) 3·4·7GB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요금제 대상 국가는 97% 이상의 로밍 이용고객이 찾는 아시아, 미주,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98개국이다.

baro 3·4·7GB 요금제 이용 고객은 여행지에서 데이터와 baro 통화를 마음껏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해외에서도 데이터 소비량이 많아진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요금제 대비 기본 제공량을 더욱 확대했다. 특히 만 18세에서 29세 고객들에게는 추가로 1GB를 더 제공한다. 고객들은 각 요금제별 기본 데이터를 다쓴 후에도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출처=SK텔레콤]
[출처=SK텔레콤]

짧은 해외여행을 하는 고객을 위한 'baro 원패스 300/500' 요금제도 있다. 각각 일 9천900원에 300MB, 일 1만6천500원에 500MB 데이터가 제공된다. 기본 제공 데이터를 다 써도 400kbps 속도로 계속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baro통화 무제한 무료 혜택도 가능하다.

데이터 수요가 많은 비즈니스 고객들은 이번에 프로모션으로 출시되는 'baro 원패스 VIP' 요금제도 6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하루 1만9천원에 주요 66개국에서 속도 제한 없이 로밍 데이터 무제한 및 baro통화 무제한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또 매일 일반 음성 통화 30분 및 문자 30건도 쓸 수 있다.

baro 통화를 사용하면 전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무료로 고품질의 음성 로밍 통화가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이후로 baro 통화는 3개월만에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하고 누적 통화가 2천만 콜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더 많은 고객들이 baro 통화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6월까지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텔레콤 고객 중 해외 여행시 로밍 요금제를 선택하지 않고, 로밍데이터를 차단하지 않은 고객 대상으로 데이터 10MB(400kbps 속도제어)를 무료로 제공해 baro 통화를 경험할 기회를 선사한다. 10MB는 사용 환경과 패턴에 따라 20분 내외로 baro 통화가 가능한 양이다.

프로모션은 해외 169개국에서 진행된다. 고객들은 10MB를 모두 소진하면 데이터가 자동 차단돼 안심하고 baro 무료통화를 경험할 수 있다.

baro통화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최신 T전화앱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고객들이 해외 로밍은 baro 하나면 충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이번에 요금제 개편 및 baro 통화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SK텔레콤은 이러한 고객가치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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