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을 두고 장기간 분쟁을 벌였던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가 화해 무드를 조성해 주목된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기존에 독자적으로 계약했던 광주극성(대표 허양)이 개발한 신작 게임 '일도전세'에 보충 계약을 체결해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 하이빈)와 공동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대승적 차원에서 일도전세의 계약을 액토즈소프트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며 "액토즈소프트의 IP 사업을 적극 지지하며 향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IP 사업을 확대시키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 IP 공유자로, 사업 결과를 약정에 따라 배분하는 이익공동체다. 한쪽의 매출이 증가하면 다른 한쪽의 매출 역시 증가하는 구조라는 의미다. 그동안 미르의 전설 IP를 두고 분쟁을 벌였던 양사가 이를 계기로 IP 수익 증대를 위해 협력 관계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한편 지난 2월 23일 중국에 정식 출시된 일도전세는 미르의 전설2 IP를 활용한 HTML5 기반 게임이다. 원작의 세계관과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했다. 이 게임은 현지 앱스토어 최고 매추 3위를 기록했으며 유명 배우 성룡을 홍보모델로 기용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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