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3일 신한금융투자는 중국 정부가 외자판호를 예상보다 빨리 개시하면서 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도 빨리 진행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정부가 지난 2일 첫 외자판호(외국 게임에 대한 판호) 30종을 발급했다.
국내와 연관이 있는 게임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일본 자회사인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한 '콤파스'가 판호를 발급받았다. 중국 룽투와 일본 라인의 게임 회사인 란투게임즈와 넵튠이 개발한 '크레용 신짱'도 포함됐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적재산권(IP) 및 개발사의 국적은 일본 8종, 미국 7종, 중화권 5종, 영국 2종, 스웨덴, 기타국가들이 각 1종씩 포함됐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와 관련된 게임 2종이 포함되었으나 2종 모두 순수 국내 게임이라기 보다 일본 IP 및 개발이 투입된 만큼 국내 판호가 나왔다라고 속단할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기존 외자판호 승인을 2019년 하반기, 국산 게임 판호 발급을 2020년으로 예상했으나 빠른 발급에 따라 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도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게임에 대한 판호가 발급될 시 펀더멘털 개선 및 기대감 상승이 가능한 종목으로 펄어비스, 넷마블, 엔씨소프트, 웹젠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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