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약 1천억 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D는 기존 투자처인 국내외 주요 투자사가 재참여했다. 마켓컬리는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을 안정적인 서비스 퀄리티를 유지하는데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자들과 긴밀한 협업을 위한 공급망 관리, 안정적 운영을 위한 인력 확충에 활용해 새벽배송 시장 선두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 마켓컬리는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AWS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 대용량 데이터 처리 플랫폼 구축, 다양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 전직군의 채용 확대에 나선다.
마켓컬리는 새벽배송으로 유통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며 지난해 매출액 1천57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금액이며, 올해 1월에는 월 매출 3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티안티안 허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 투자담당 심사자는 "마켓컬리는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며 "김슬아 대표의 비전과 열정, 실행력에 깊은 인상을 받아 시리즈 D 투자에 재참여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컬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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