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이 중국 정부 산하 최대의 자연과학 분야 연구기관인 중국과학원(CAS, 원장 바이 춘리)과 연구교류에 나선다.
IBS와 CAS는 4일 오전 9시에 연세대학교 IBS관에서 기초과학 분야 전반에 관한 공동연구, 연구인력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동안 IBS는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을 중심으로 CAS 산하 고에너지물리연구소(IHEP), 현대물리연구소(IMP)와 가속기 및 실험장치 분야 공동 연구, 인력 및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에서는 중이온가속기 분야에서 기초과학 전반으로 공동 연구를 확장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연구주제 공동 발굴, 콘퍼런스 및 세미나 개최, 연구인력 교류 등을 통해 중이온가속기의 이해와 저변을 넓혀 기초과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BS 김두철 원장은 “이번 MOU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초과학 연구기관 간 협력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기존 가속기 분야의 연구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초과학 전반에 관해 두 기관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연구협력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국과학원 (Chinese Academy of Sciences, CAS)은 중국 정부 산하 최대의 자연과학 분야 연구기관으로 2015년 기준으로 1년 예산 8조6천억원, 직원수 6만9천명에 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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