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봄을 맞아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고가의 가전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렌탈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티브로드의 스마트렌탈 사업은 올해 전년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대표 강신웅)는 봄 맞이 클린·건강가전 특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발표했다.
2017년 8월 시작한 스마트렌탈은 TV·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월 할부 형태로 분할 납부해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티브로드의 연간 스마트렌탈 사업 매출액은 ▲2017년 23억원 ▲2018년 115억원으로 성장세이며, 올해 영업채널 다각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 이종산업과의 제휴 등을 통해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브로드 방송, 인터넷 가입자에게는 스마트렌탈 서비스 요금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월별 혹은 주요 시즌별 이슈에 따른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제휴 카드를 사용할 경우 3년간 최대 72만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렌탈 서비스에서는 삼성, LG, 대우, 위니아, 교원웰스, 애플, 코지마, 다이슨, 티베라 등 다양한 브랜드의 300여종의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의류관리기, 피부관리기, 가정용 식물재배기 등 클린가전과 건강가전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뿐만 아니라 로봇청소기, 의류관리기, 피부관리기, 가정용 식물재배기 등 클린가전과 건강가전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티브로드는 여름이 오기 전인 이달에 에어컨을 설치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여름나기 얼리버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가전사의 에어컨 라인업을 추가로 확보해 할인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티브로드는 올해 기존 가전 라인업 이외에 해외 명품가전, 주방가전, 중소가전 등까지 서비스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은 UHD TV이고, 사운드바와 시네빔을 추가로 렌탈하는 등 취미생활과 관련된 가전에 수요가 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향후 침구·가구 등 댁내 생활에 필요한 고가제품을 대여목록에 추가하고, 아웃도어용품과 게임기, 전동퀵보드 등 취미용품도 늘릴 예정이다.
김문석 티브로드 융합사업팀장은 "매년 할부·렌탈 서비스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티브로드의 스마트렌탈 서비스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내에 기존 영업 채널 외 인터넷 쇼핑몰, 티커머스 렌탈관 등에도 스마트렌탈 서비스를 론칭해 새로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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