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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 vs SKT T1…2019 LCK 스프링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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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5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전서 격돌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꼭 3대 0으로 이기겠다. 준비한대로 재밌게 경기를 치를 것이다." (김대호 그리핀 감독)

"정규 시즌 1, 2라운드 모두 그리핀에게 패배했는데 이번 결승전에서는 복수하고 싶다. 3대 1이나 3대 2로 승리하는 것을 예상한다." (김정균 SK텔레콤 T1 감독)

SK텔레콤 T1과 그리핀은 9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2019 스무살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앞서 그리핀은 지난 1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치러진 정규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전에 직행했다. SKT T1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와일드카드 및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승리하며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핀 김대호 감독(왼쪽부터), '바이퍼' 박도현 선수, '소드' 최성원 선수, SKT T1의 '칸' 김동하 선수, '페이커' 이상혁 선수, 김정균 감독
그리핀 김대호 감독(왼쪽부터), '바이퍼' 박도현 선수, '소드' 최성원 선수, SKT T1의 '칸' 김동하 선수, '페이커' 이상혁 선수, 김정균 감독

그리핀은 세미프로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 출신으로 승강전을 통해 지난해 서머 스플릿에서 처음으로 LCK 무대를 밟은 후 바로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지난해 케스파컵에서도 우승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스프링 스플릿에서도 남다른 실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여기에 맞서는 SK 텔레콤 T1은 LCK 통산 우승 6회를 따냈을 정도로 수년간 'SKT 왕조'로 군림해 온 팀이다. 지난해에는 다소 경기력이 떨어지며 위기를 겪었지만, 올해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중심으로 다시 팀 호흡을 재정비하며 최종 2위로 이번 정규 리그를 마무리한 바 있다.

그리핀과 SKT T1은 오는 13일 오후 5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여기서 우승한 팀은 내달부터 베트남 및 대만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에 라이엇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로 구성된 LCK 운영위원회는 이날 공식 미디어데이를 열고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와 MSI 진출을 향한 의지 등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그리핀의 김대호 감독과 '소드' 최성원, '바이퍼' 박도현 선수, SK텔레콤 T1의 김정균 감독과 '페이커' 이상혁, '칸' 김동하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그리핀 김대호 감독은 "SKT T1에 비해 준비할 시간이 더 많았기 때문에 준비한대로 재밌게 경기를 치르겠다"며 "지난해 결승전 당시에는 첫 시즌이어서 부족할 수 있었겠지만, 이제는 경험이 쌓였기 때문에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핀의 '바이퍼' 박도현 선수는 "결승에서 기대했던 팀인 SKT T1을 만나게 돼 굉장히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으며, '소드' 최성원 선수는 "1라운드 때 경기력이 결승전에 나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SKT T1 김정균 감독은 "정규 시즌 1, 2라운드 모두 그리핀에게 패배했는데 이번 결승전에서는 복수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SKT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 결승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으며, '칸' 김동하 선수는 "이번 결승전을 개최하는 장소가 2년 전 우승했던 곳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결승전 예상 스코어에 대해서는 그리핀은 3대0 승리를 자신했고, SKT T1은 3대 1에서 3대 2 정도의 접전을 예상했다.

김대호 그리핀 감독은 "SKT T1이 전성기를 맞이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꼭 3대 0으로 이기겠다"고 말했으며, '바이퍼' 박도현 역시 "우리가 더 잘하기 때문에 3대 0 우승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정균 SKT T1 감독은 "그리핀은 강팀이지만 우리가 경험과 멘탈 면에서 낫기 때문에 3대 1이나 3대 2 승리를 예상한다"고 말했으며, '칸' 김동하는 "3대 1로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과 이에 따른 MSI 진출에 대한 각오를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그리핀과 SKT T1 측은 모두 MSI 진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리핀 '바이퍼' 박도현 선수는 "작년 LCK 서머에서 준우승한 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나가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번이 좋은 기회여서 MSI에서 LCK 대표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SKT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작년에 우리 팀이 MSI와 롤드컵에 진출하지 못했고, LCK도 국제 대회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MSI에 꼭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 팀은 팬들을 위한 우승 공약도 내걸었다. 김대호 그리핀 감독은 "개인 방송 출신인만큼 우승 시 오랜만에 개인 방송을 진행해 팬분들과 기쁨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으며, 김정균 SKT T1 감독은 "선수들이 휴가 기간에 원하는 곳으로 해외 여행을 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우승을 위한 특별 전략으로 김대호 감독은 "할 수 있는 플레이 안에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으며, 김정균 감독은 "선수들의 챔피언 폭이 워낙 다양하고 철저한 코치진의 연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깜짝 픽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귀띔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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