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기정통부가 5G 콘텐츠 발굴을 위해 12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5G 핵심서비스인 실감콘텐츠의 글로벌 초기시장 선점을 지원하는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통합 사업공고를 11일에 진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 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계기로 다른 나라보다 앞서 5G 실감콘텐츠 초기시장이 창출돼 실감콘텐츠 조기 상용화와 함께 성공사례를 축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5G로 촉발된 시장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총 120억원을 투입한다.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5G 기반의 실감콘텐츠 개발 지원 명목으로 15개 내외 과제 88억원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 32억원을 배분했다.
지난 2월에 진행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총 78개 과제접수 결과를 반영해 5G 시대 5대 핵심콘텐츠 분야로 실감미디어, 실감커뮤니케이션, 실감라이프, 산업융합, 공공서비스를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 사업공모를 통해 분야별 선도과제를 발굴하고 과제 개발을 지원한다. 과제 선정 시 5G 환경에서의 서비스 실현 가능성, 시장 선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글로벌 초기시장 선점을 지원하기 위해 5G 서비스 예정국가(2개국)와 신남방국가(2개국)에 5G 실감콘텐츠 체험관을 구축하는 한편, 케이팝(K-Pop) 콘서트 등 파급력 있는 한류 행사와 연계해 5G 실감콘텐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실감콘텐츠는 5G 환경에서 소비자의 일상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 분야"라며, "5G 실감콘텐츠 글로벌 선도를 위해 선도과제 개발을 지원하여 시장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 통합 사업공고는 과기정통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오는 18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통합 사업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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