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소식에 대해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11일 저녁과 12일 아침에 걸쳐 회의를 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설은 9일 아시아나항공이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안이 11일 거부당한 데 따라 급부상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제출한 자구안은 박삼구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지 않는 동시 일가가 보유한 지주사 금호고속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는 대가로 5천억원을 지원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채권단은 제출받은 자구안에 대해 논의를 했고, 실질적인 방안이 없을 뿐만 아니라 추가 자금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 측은 채권단과 좀 더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또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12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장례식에 참석해 채권단과 자구안에 대해 성실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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