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4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수정 자구계획과 관련, "합의한 바 없으며 현재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금호그룹 측이 이번 주 중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수정 자구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며 "수정 자구계획이 공식 제출되면 채권단 회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채권단과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3.47%를 보유한 최대주주 금호산업이 15일 이사회를 여는데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안건으로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앞서 금호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5천억원을 요청했으나 채권단은 사재출연 또는 유상증자와 같은 실질적인 방안이 없다는 이유로 자구계획안을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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