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삼성전자 서비스센터가 오는 6월부터 토요일의 경우 오후 1시까지만 운영된다. 평일은 기존보다 1시간 연장되며 출장점검 서비스의 경우 토요일은 2시간 단축,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평일은 종전 그대로다.
삼성전자서비스(대표 심원환)는 16일 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와 임직원의 주말 휴식 여건 개선을 위해 서비스센터 운영시간을 이같이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는 평일과 토요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됐다. 이를 상대적으로 수리 물량이 많은 평일의 경우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수리 물량이 적은 토요일은 단축 운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고객 서비스 수준은 유지하면서도 주말 휴식을 선호하는 임직원의 의견을 고려했다는 게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개인적 여가와 가족을 중요시하는 트렌드로 방문 고객이 평일과 토요일 오전에 집중되면서 출장서비스 신청도 토요일의 경우 급격히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휴대폰, 노트북 제품 점검을 위한 서비스센터는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운영된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종전보다 1시간 연장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서비스센터를 방문 평일 고객이 토요일보다 10% 이상 많고 토요일은 오전에 60% 이상 집중된다"며 "평일 연장 및 토요일 오전 운영으로 전반적인 고객 서비스는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컨, 냉장고 등 생활가전 제품 점검 출장 서비스는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종전보다 2시간 단축된다. 단 출장서비스 물량이 7~8월 급증하는 계절적 특성을 감안, 평일은 기존처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서비스센터 운영시간은 전국 16개 주요 서비스센터 대상으로 내달 4일부터 5월말까지 한 달간 우선 적용된다. 이후 6월부터 전국 178개 서비스센터에서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