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다음달 미용용품 등 광고가 증가할 전망이다.
16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는 5월 종합 광고경기 전망지수(KAI)가 112.5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 광고비를 늘릴 것이는 광고주가 많았다는 뜻이다. 매체별로는 온라인 매체가 전통매체보다 강세로 나타났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 지수화한 것. 광고비 지출이 늘 것이는 응답이 많으면 100을 상회하고, 반대면 100을 밑돌게 된다.
또 종합 KAI는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나타냈다.
업종별 KAI는 봄 시즌을 맞아 공격적인 마케팅이 예상되는 '미용용품 및 이용 서비스(133.3)' 업종의 강세가 뚜렷했다.
반면 5월이 가정의 달임에도 '음식 및 숙박서비스(95.5)' 업종의 마케팅 활동은 다소 약세를 보였다. 이들 업종은 온라인-모바일을 중심으로 소규모 게릴라성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코바코는 전망했다.
이번 KAI 조사에서는 미세먼지 관련 자동차에 관한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도 실시됐다.
응답자의 10명중 8명은 미세먼지를 이유로 경유차 구입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48.1%가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할 것이라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20~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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