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경기 파주시가 내년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1일 열린 ‘2020 문화의 달 개최지 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이 같이 결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파주시는 그간 평화통일의 상징인 판문점과 임진각, 전통문화의 중심인 화석정과 자운서원, 문화예술의 핵심인 헤이리와 출판도시를 중심으로 지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축제를 운영해왔다.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었던 경기 북부 지역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한 점 등을 인정받아 ‘2020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
문화의 달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후 내년 10월 문화의 달에 파주시만의 ‘어울림과 의존, 융합’으로 하는 문화축제를 연다.
첫째 날은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천(開天)’을 주제로 하늘놀이 공연을 하고 둘째 날은 ‘파주, 융합 그리고 한반도’를 주제로 취타대 전통공연, 디지털공연과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풍물로 댄스(비보잉), ‘파주, 뱅크시에 당하다’ 등의 땅놀이를 펼친다.
셋째 날에는 ‘인화(人和)’를 주제로 사람이 중심인 거리예술공연과 불꽃문화재 등을 마련하는 등 개‧폐막식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14개 시도에서 개최했으며 지난해에는 ‘순천만에 뜬 문화의 달’을 주제로 전남 순천시에서 진행했다. 올해는 제주시에서 ‘제주의 색으로 피어나는 문화’를 주제로 개최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