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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新주거 플랫폼 'C2 HOUSE'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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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변화 통한 디자인 차별화·주거 최적화 구현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대림산업이 새로운 주거 플랫폼을 공개했다. 주거공간이 투자의 대상이 아닌 입주민의 건강과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온전히 담을 수 있는 곳으로 구현해냈다.

대림산업은 17일 경기 하남시 신장동 모델하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주거 플랫폼 'C2 HOUSE'를 공개했다.

C2 HOUSE는 '크리에이티브 리빙'(Creative Living)와 '커스터마이징 스페이스'(Customizing Space)를 결합한 조어다.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사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급변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 가능하도록 개발된 새로운 주거 플랫폼이다.

주거 플랫폼 C2 HOUSE 적용 거실 전경. [사진=대림산업]
주거 플랫폼 C2 HOUSE 적용 거실 전경.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 관계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저출산·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인구 구성의 변화와 저성장에 따른 사회경제적 구조의 변화는 주거 문화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와 주거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주거공간인 집에 대한 인식도 단순한 거주나 부동산 가치를 넘어 개인의 삶이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새로운 주거 플랫폼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C2 HOUSE 주거 플랫폼 개발을 위해 대림산업은 소비자들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따른 세대 변화와 라이프스타일 패턴을 연구해왔다.

국내·외 소비와 주거 트렌드와 고객의 행태 등 1천200여만명 이상의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의 성향을 이해하고, 소셜 인사이트 검색을 통한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또 고객 VOC(VOICE OF CUSTOMER로 정량, 정성, 갱서베이 등)를 통한 거주 환경의 잠재적 니즈와 개선점 분석, 실제 1천여세대 이상의 소비자들의 거주 환경에 대한 행태 조사까지 동반한 전방위적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했다.

C2 HOUSE 컨셉개념도.  [사진=대림산업]
C2 HOUSE 컨셉개념도. [사진=대림산업]

이를 토대로 고객의 생활 패턴을 적극 반영해 인테리어 스타일, 구조, 설계까지 통합적으로 차별화한,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과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HOUSE'를 탄생시켰다.

C2 HOUSE의 3가지 핵심요소는 ▲디자인 차별화 ▲주거 최적화 ▲라이프스타일 맞춤이다. 삶을 온전히 담기 위해 디자인적 측면에서는 비움을 콘셉트로 색감을 단순화하고, 어떠한 스타일에도 배경이 되어주는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로 본인의 취향에 맞는 집안 연출을 가능하게 했다. 또 각 공간이 제 기능을 찾고 고객들이 가장 큰 불편요소로 꼽는 동선과 수납 문제를 해결하는 등 고객에게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C2 HOUSE 가변형 벽체 구조. [사진=대림산업]
C2 HOUSE 가변형 벽체 구조. [사진=대림산업]

특히 대림산업은 이번 주거 플랫폼을 통해 진짜 '가변형 평면'을 선보인다. 방과 방 또는 방과 거실 2개의 공간으로 한정된 것이 아닌 아파트 내 여러 공간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안방과 주방, 화장실 등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을 남겨두고 공간을 트거나 나눠 아이들이 많은 가정은 '북카페'처럼 1~2인가구는 모든 공간을 터' 스튜디오'나 '갤러리'와 같은 느낌을 낼 수 있다. 모든 설계는 첫 단계서부터 내력벽 구조를 계산했기 때문에 제한적인 가변형이 아닌 100% 자유로운 가변형 구조로 입주민의 입맛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또 수납공간을 극대화 하는 동시에 적시적소에 물품을 적재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가의 자전거와 유모차 등 세대 내부에 수납하기는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외부에 둬야 했던 불안감을 완벽히 제거했다. 현관의 신발장 맞은편 공간을 펜트리로 구성해 고가의 자전거와 유모차, 여행용 캐리어 등을 무리없이 수납 할 수 있다.

주거 플랫폼 C2 HOUSE 적용 현관팬트리. [사진=대림산업]
주거 플랫폼 C2 HOUSE 적용 현관팬트리. [사진=대림산업]

주방과 세탁공간의 효율성도 극대화 했다. 다용도실에 마련된 원스톱 세탁존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 배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으며, 애벌빨래를 할 수 있는 별도의 싱크볼이 마련됐다. 주방은 빌트인이 아니 일반 대용량 냉장고도 돌출 없이 넣을 수 있는 깊어진 냉장고장을 비롯해 깔끔하게 주방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디바이드 서랍장이 깔끔함과 편리함을 동시에 잡았다.

이처럼 대림산업은 건축 80여년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구조 변경 설계 특화를 통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평면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 건설사 최초로 고객이 신경 쓰지 않아도 자동 센서로 공기 질이 관리되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적용해 미세먼지에 대한 대비책도 강화했다.

박상신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이사는 "주거에 대한 가치가 변화하면서 가족 개개인의 성향과 라이프 스타일 등 수없이 다양한 문화로 분화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에 따라 'C2 HOUSE' 주거 플랫폼을 통해 대림산업만의 디자인과 철학을 담아 주거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됐다. 최고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스타일 맞춤 플랫폼인 C2 HOUSE는 이달 말 하남 감일지구에 분양예정인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에 첫 적용되며, 견본주택에는 새로운 주거 플랫폼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된다. 또 C2 HOUSE 특허 등록을 하반기 마치고, 이후 예정된 사업장에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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