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통합 블록체인 어플라이언스 '후바(huba)'를 출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후바는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프라와 프레임워크, 관리시스템을 통합한 솔루션이다.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설치, 네트워크 구성, 운영 관리, 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긴 구축 과정을 거칠 필요없이 신속하게 블록체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인 '후바 SDK'와 모니터링·운영관리시스템 '후바 매니저'를 제공해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완성도와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하이퍼레저 패브릭에서 제공하는 복잡한 API를 직접 다루지 않아도 후바 SDK로 개발한 블록체인 서비스와 기존 업무 영역을 쉽게 연동할 수 있다. 후바 매니저는 통합 대시보드부터 운영 관리, 리포팅, 장애 관리 등을 지원한다.
특히 마법사 기능처럼 블록체인 구성요소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안내 메시지에 따른 조작만으로도 쉽게 구성요소를 만들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적용할 수 있다. 후바를 도입한 기업은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에 소요됐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다.
정태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후바는 기업들이 블록체인 비즈니스 시작 단계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인프라 환경을 신속하게 구성하고, 편리하게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블록체인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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