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네이버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5천161억원, 영업이익 2천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광고 매출 성장은 둔화됐지만 비즈니스 플랫폼, IT 플랫폼, 콘텐츠 서비스, 라인 등이 두 자릿수 성장을 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광고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았으나 쇼핑 사업 고도화로 이용자와 소상공인의 만족도를 높인 비즈니스 플랫폼이 성장을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2분기 이후에는 라인페이 마케팅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초 소프트뱅크의 ‘페이페이’가 1주일 동안 마케팅비 1천억원을 집행하는 등 일본 간편결제 시장 경쟁 리스크는 고조되고 있다”며 “라인도 올해 1천만 MAU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어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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