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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카 제작 재추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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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부품사와 라이다 센서 공급협상…테슬라·구글 인력으로 충원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차 고성능 라이다(LiDAR) 센서 부품 확보에 나서며 애플카 개발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타이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추진해왔던 애플카 제작에 필요한 고성능 라이다 센서 부품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애플은 이를 위해 현재 최소 4개 라이다 센서 부품 공급사와 협의중이다. 물론 애플은 자체 라이다 센서 제작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애플의 라이다 센서 확보 움직임이 그동안 애플카 제작에 소극적이었던 애플의 태도변화로 해석하고 있다.

애플이 자율주행차용 고성능 라이다 센서를 찾고 있다. 사진은 팀 쿡 애플 CEO [출처=애플]
애플이 자율주행차용 고성능 라이다 센서를 찾고 있다. 사진은 팀 쿡 애플 CEO [출처=애플]

라이다는 멀리 떨어진 대상의 정보와 범위를 파악하기 위해 레이저를 사용하는 원격 감지기술이다. 이 기술은 레이더보다 짧은 파장을 사용하며 고해상도와 정확도가 높은 3차원 구조나 지형을 측정하는데 유리하다.

차세대 라이다 센서는 자율주행차의 핵심부품이다. 애플은 이를 더 작고 저렴하며 대량 생산이 가능한 라이다 장치로 만들 계획이다. 다시말해 바형태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채용한 라이다 센서를 애플카에 도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애플은 최근 테슬라와 알파벳 산하 구글에서 영입한 전문인력을 통해 차세대 라이다 센서를 테스트하고 있다.

한편 밍치 궈 TF인터네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자율주행차를 2023년에서 2025년 사이에 선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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